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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유니콘 '리벨리온' 출범, 삼성도 주목…기업가치 1조이상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사진=리벨리온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사피온 합병법인 '리벨리온'이 공식 출범했다. 리벨리온의 기업 가치는 1조3000억원에 달하고, AI 칩 양산에 주력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주목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출범한 리벨리온은 박성현 최고경영자(CEO)가 단독 대표를 맡는다. 리벨리온은 국내 AI 반도체 기업 중 처음으로 유니콘(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에 올랐다. 리벨리온은 엔비디아를 추격 대상으로 삼고, 엔비디아의 주력 AI 칩을 대체해나갈 예정이다.

 

박 대표는 "엔비디아의 독주와 함께 글로벌 AI 칩 시장의 재편이 이미 시작됐다"며 "국가적 사명감을 가지고 합병 법인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리벨리온이 엔비디아에 이은 핵심 고객사가 될 것으로 보고, 협력 관계 구축에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리벨리온에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 제품 'HBM3E 12단'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도 4나노 공정을 통해 리벨리온의 AI 칩 양산을 맡고 있다.

 

리벨리온이 향후 차세대 AI 칩 제품들에도 HBM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가 리벨리온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리벨리온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을 모두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리벨리온이 차세대 AI 칩을 출시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앞다퉈 손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리벨리온이 출범 초기인 만큼 당분간 여러 기업과 협력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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