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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금빛 탁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리더십 사라져"

유승민 전 탁구선수,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사진=뉴시스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자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일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회장은 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대한체육회의 리더십은 사라지고 체육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고 앞장서야 할 리더들은 뒤에 숨어서 눈치를 보고 있다. 기대와 희망이 자취를 감췄다"며 "지금의 모든 걱정과 두려움을 다시 희망과 행복으로 바꾸기 위해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 시절부터 35년간 이어온 체육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전선에서 행복한 체육계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유 전 회장은 공약으로 지방체육회 및 종목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선수&지도자 케어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글로벌 중심 K-스포츠,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 등을 내걸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올림픽공원에서 치러진다. 현재까지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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