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기동향

트럼프발 달러 강세에…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감소

한국은행, 2024년 11월말 외환보유액 발표

지난 11월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된 모습/뉴시스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억달러 감소했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보유중인 다른 나라의 화폐의 가치가 떨어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4년 1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3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달 새 3억달러가 줄었다. 지난 10월(42억000만달러 감소)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다.

 

한은 관계자는 "운용수익이 발생하고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도 증가했지만 미달러화 강세에 따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이 감소하면서 보유액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실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0월 말 103.99에서 11월 말 106.05%로 약 2% 올랐다. 그 결과 유로화·파운드화 등 다른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다. 달러화 강세의 여파로 지난달 유로 가치는 2.8%, 파운드화 가치는 2.1% 하락했다. 호주달러화도 1.1% 내렸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한국은행

외환보유액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이다. 우리나라는 전체 외환보유액의 89.6%에 해당하는 3723억9000만달러를 유가증권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어 예치금 191억3000만달러(4.6%), 특별인출권(SDR) 149억달러(3.6%), 금 47억9000만달러(1.2%), IMF포지션 41억9000만달러(1%)로 구성됐다.

 

한편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3조2611억달러)이다. 이어 일본(1조2390억달러), 스위스(9374억달러), 인도(6821억달러), 러시아(6316억달러), 대만(5768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347억달러), 홍콩(4214억달러)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