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파츠파츠(PARTsPARTs) 임선옥 대표가 대통령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는 4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제17회 코리아패션대상'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패션대상은 패션인과 봉제인 등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신진 디자이너 오디션 시상을 진행하는 행사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임 대표는 대한민국 1세대 디자이너 브랜드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떨치다 2010년 제로웨이스트 파츠파츠 브랜드를 설립하고 활약하고 있다. 직접 개발한 재료 순환경제를 만드는 디자인시스템은 지속가능 패션브랜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임 대표는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오고 있다.
임 대표의 브랜드 파츠파츠는 단 하나의 소재로 옷을 만들고 컬렉션을 구성하는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다. 뉴 네오프렌(New Neoprene)이라는 단일 소재를 통해 무봉제(Semless) 접착 방식으로 의류 생산하고, 제작 과정에서 버려진 패턴(PARTs) 조각을 창의적으로 재사용하고 있다. 전과정에서 최소한의 의류 폐기물만을 내기 위해 노력하면서 제로 웨이스트 대표 브랜드로 널리 알려졌다. 2013년 미국 CNN은 이러한 파츠파츠만의 친환경 생산 방식과 디자인을 높이 평가하며, 그해 '한국에서 가장 핫한 패션브랜드 TOP10'으로 파츠파츠를 선정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부터는 제로웨이스트 랩(ZERO WASTE LAB)을 설립, 패션전문가, 패션학과 전공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연은 물론 지속가능패션의 실천과 실험 현장을 운영 중이다. 홍익대학교 대학원, 연세대 의류환경학과, 삼성디자인 SADI 등 국내 대학과 패션기업은 물론 미국 필라델피아 드렉셀대학교, 상하이 건교대학교 등 해외 패션관련 유수의 대학에서 파츠파츠를 방문해 지속가능패션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생산 공정을 경험하기 위해 매년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서는 '네오프렌은 어떻게 지속가능한 패션인가'를 주제로
과거의 경험에 비춰 현재와 미래를 재해석한 '네오프렌 100년 스토리'라는 컨셉의 패션쇼를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대한민국 패션대상은 ▲패션·봉제산업 유공자를 포상하는 '코리아패션대상'과 ▲'패션봉제산업인상' 그리고 ▲신진 디자이너를 시상하는 'K패션오디션(대한민국 패션대전)' 3개 행사로 나뉘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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