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동해 지역 CBT 시험 및 원격면접 시험을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수원은 기존 부산, 인천, 목포에서 CBT (Computer Based Test) 시험을 시행하고 있으며 동해 지역 해양수산 분야 종사자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올해 강원도립대학교와 협력을 체결하고 CBT 시험장을 구축했다.
동해 지역 최초로 시행된 이번 CBT 시험은 4~5일 2일간에 걸쳐 시행됐으며 3급·6급 항해사 및 기관사, 소형선박조종사 시험이 진행됐다.
해기사 면접 시험은 지금까지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시험 응시생이 부산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시간 및 비용에 대한 절감, 면접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원격면접 시험을 시범 시행한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보안 조치 등을 마련하고 오는 10일 목포 지역 전파전자급 3급 통신사 직종을 대상으로 원격면접 시행이 시범 시행되며 이번 시범 시행을 기반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종 해양수산연수원장은 "시험 응시생의 편의 및 응시 기회 확대, 부족한 해기 인력의 적기 수급을 위해 최초로 시행되는 동해 지역 CBT 시험 및 목포 지역 원격면접 시험을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이를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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