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가좌동, 삼송1동, 일산2동, 고양동, 마두2동 등 5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 취임 후 매년 개최해 온 이 간담회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으며, 지역 주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주요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자리 잡았다. 올해 간담회는 고양시 35개 동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이번까지 26개 동을 방문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고충과 요구사항을 폭넓게 논의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축사 악취 해결 ▲가좌동 신축 청사 건립 ▲지축동 하수관로 분류식화 사업 ▲오금동 버스정류장 쉘터 설치 ▲삼송동 일대 인도 축소 ▲오금천 생활체육시설 정비 ▲고양동 전통문화마을 복원 ▲백마로 자전거길 환경개선 ▲강촌공원 빗물받이 신설 등이 있었다.
이 시장은 "많은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시급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접수된 건의 사항은 빠짐없이 검토하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서는 고양시가 중점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묻는 주민들의 요청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경기 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산업통상자원부에 최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이 사업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시는 오는 9일 능곡동을 포함해 이달 말까지 남은 9개 동을 모두 방문하며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시장은 "소통은 시정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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