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삼문119구조구급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 매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한 부지는 삼문동 206-4번지 외 10필지 2541㎡ 규모로 상업 지역 중심인 탑마트 삼문점 옆에 자리해 삼문동과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출동할 수 있는 최적지다.
2019년 밀양소방서 청사가 삼문동에서 교동으로 신축 이전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고층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밀양시 인구 20%를 차지하는 삼문동의 소방 공백을 우려해 삼문 소방출동대 건립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밀양시는 시설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을 추진했으나, 적합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주민들은 소방 공백을 우려하며 삼문동 내 소방출동대 건립을 염원해 왔는데, 이번에 토지 매입이 성사됨에 따라 삼문119구조구급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삼문119구조구급센터 건립은 밀양소방서가 추진하고, 밀양시는 매입한 부지를 밀양소방서와 무상 사용협약을 체결하는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박상수 안전재난관리과장은 "시민들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부지 매입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삼문119구조구급센터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밀양소방서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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