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28일 내린 기록적 폭설로 발생한 '항공대란'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항공업계가 머리를 맞댔다.
지난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비행기 안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 항공업계은 천재지변으로 발생한 사태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집중했지만 소비자들과 갈등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9일 강서구 본사에서 8개 국적 항공사와 5개 지상조업사 관리자들과 동절기 항공기 운항의 적시성을 높이고자 '대설 대비 제방빙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말 기록적인 폭설로 발생한 항공기 지연·결항의 원인을 파악해 항공기 제방빙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설·장비·인력 등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공사는 이달 중 김포공항의 폭설 상황을 가정해 항공기 제방빙 운영과 관제절차를 점검하는 제방빙 합동 모의훈련을 추진한다. 제방빙 시설용량·용액 보유량 현장점검과 제방빙을 위한 전용 주기장 확대 검토 등 악기상 상황을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정근중 건설기술본부장은 "항공기 제방빙 작업은 겨울철 안전운항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항공사·지상조업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겨울철 항공기 지연·결항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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