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간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4조1000억 원 규모의 감액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지난 11월 29일 예결특위가 의결한 총지출 4조1000억 원 감액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삭감한 내년도 예산 4조1000억 원에서 다시 3조4000억 원을 증액할 것을 제안했다. 민주당이 증액을 주장했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등도 포함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협상은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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