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지난 6일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3회 한국정책학회 시상식에서 '협력사 납품대금 제값주기 제도 안착' 과제가 공공기관 우수 사례로 선정돼 우수정책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남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는 '납품대금연동 계약사무기준'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난해 10월에 시행된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이 급등락할 경우 발주자가 납품대금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다. 그러나 제도 시행 초기에 실무자간 법령 해석 차이로 납품대금 연동계약을 체결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남부발전은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에 대한 교육을 진행·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소관부처 유권 해석을 통해 세부 운영지침이 담긴 '납품대금 연동 계약사무기준'을 공공기관 최초로 마련하고 이를 실무에 적용했다.
새롭게 만든 업무 기준을 적극 활용한 결과 2024년도 남부발전의 전 사 납품대금 연동 계약 체결 실적이 전년 대비 6.1배나 증가하게 됐다.
또 소관 정부부처에 유사 운영 가이드라인 제정을 건의해 올해 8월 국정 현안 관계장관 회의에서 남부발전에서 건의한 과제 내용이 범정부 작은기업 규제 개선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부발전의 납품대금 연동 계약사무기준 확산 사례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4 대한민국 지식대상' 우수 사례 선정 ▲'범정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인사혁신처장상 수상 ▲납품대금 연동 우수 기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뿐만 아니라, 이번 정책학회 우수정책상 수상으로 정부·학계에서 그 성과를 골고루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앞으로도 협력사 눈높이에 맞는 틈새 규제 개선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인 혁신 노력으로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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