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후반기 도정방향 '복지·동행·희망' 1호 사업으로 취약계층 등에 대중교통비를 환급하는 경남형 대중교통 지원사업 '경남패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패스는 정부 K-패스에 경남만의 혜택을 더했다.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지하철, 경전철 등의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환급하는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9세 이상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75세 이상 어르신은 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패스 교통비 지원율은 19~39세 청년 30%, 40~74세 일반 성인 20%, 75세 이상과 저소득층의 경우 100%이다. 정부 'K-패스' 대비 청년 혜택 나이를 39세로 확대하고, 75세 이상 어르신과 저소득층에게는 각각 80%p와 47%p를 추가 지원하는 등 청년과 취약계층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경남패스는 K-패스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K-패스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교통비를 환급받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카드발급은 은행에 방문하거나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ARS 간편신청으로 신청할 수 있다.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이용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으니 빠뜨려선 안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은 카드 발급 후 도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회원가입 절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0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으며 연말까지 교통비 환급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사업 시행 초기 도민들의 혼란 방지와 궁금증 해소를 위해 경상남도 민원콜센터와 도·시군·읍면동에서 사업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으로 도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 등 교통복지 실현을 기대한다"며 "혜택 대상자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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