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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가정 통신문 쓰기 길잡이 발간

경상남도교육청 가정 통신문 쓰기 길잡이 표지. 이미지/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가정 통신문을 분석해 체계적으로 제시한 '경상남도교육청 가정 통신문 쓰기 길잡이'를 발간했다.

 

가정 통신문은 학교 교육 활동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문서를 말하며 학교와 가정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의도가 명확하지 않거나 문법에 맞지 않은 문장, 지나치게 어려운 말을 사용해 학교와 보호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충분하지 못한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까지 고려해 좀 더 쉽고 명료한 가정 통신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에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가정 통신문 쓰기 길잡이는 2023년 경남 지역 18개 초등학교에서 생산한 1817개 가정 통신문을 분석해 목적과 내용에 따라 유형을 나누고 유형별로 갖춰야 할 주요 내용을 담았다.

 

또 오류의 항목을 제목, 구성, 어휘, 표현, 맞춤법, 띄어쓰기 등을 세분화해 가정 통신문을 작성하는 데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원칙과 그 예를 제시했다.

 

그 밖에 가정 통신문을 작성할 때 ▲한눈에 알 수 있게 쓰기 ▲정확하게 쓰기 ▲쉽게 쓰기 ▲우리말답게 쓰기 ▲공공 언어로서 품격 갖춰 쓰기 등의 유의 사항을 담았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약 510개 초등학교에 책자를 배포하고 누구나 책자를 볼 수 있도록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피디에프(PDF) 파일로 게시할 예정이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가정 통신문은 학교에서 발행하는 공적인 문서이므로 공공 언어의 요건에 따라 정확하고 쉽게 작성돼야 한다"면서 "이 책을 학교 현장에서 잘 활용해 보호자와 더 원활하게 소통하는 교육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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