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하차도에 자동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하고, 피난대피시설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안전 관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갑작스러운 폭우와 폭설 등 재난 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빈틈없는 안전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현재 지역 내 27개소 지하차도를 관리하고 있으며,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 진입차단시설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설은 집중호우로 지하차도 내부에 물이 10cm 이상 차오르면 차량의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올해에는 6개소의 지하차도에 약 43억 원을 투입하여 자동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했으며, 나머지 6개소는 2025년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 진입차단시설은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양시는 지난해 7월 발생한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고를 계기로 지하차도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피난대피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장항지하차도에는 올해 안으로 피난대피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며, 이 시설은 침수 시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양시는 제2자유로 통로박스 3개소에 CCTV와 차수판을 설치하여 침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 공사는 내년 5월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우기 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풍산지하차도의 안전 향상을 위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