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제제 전문 기업 SK플라즈마가 한국얀센과 다발성골수종 및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인 '벨케이드주(성분명: 보르테조밉삼합체)'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얀센은 벨케이드주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SK플라즈마는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맡는다.
특히 SK플라즈마는 희귀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SK플라즈마는 앞서 지난 2023년 한국얀센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및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다코젠주(성분명: 데시타빈)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이사는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는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희귀, 난치성 질환 의약품 개발 및 도입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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