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16일 간부회의에서 현재 국내 상황과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군민들 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 재난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 군수는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민생 안정 대책 마련과 겨울철 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수 촉진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우리 군이 주관하는 연말연시 축제·행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행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들의 소중한 일상이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9일부터 부군수를 대책반장으로 민생 안정 대책반을 설치하고 '고성군 민생 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14일에는 군수 주재로 지역 민생 안정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대책반은 지방행정팀, 지역 경제·안전관리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당면 현안 및 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 ▲서민 생활 및 지역 경제 안정 ▲재난 안전관리 철저 ▲공직기강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