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과 SH수협은행은 16일 부산 용당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안전 통학로 지원사업'의 후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양과 항만을 끼고 있는 부산과 같은 항만도시의 경우 초등학교 통학로 인근 대형 트럭의 이동이 많고, 산업도로로 지정돼 어린이 보호구역의 제한속도가 50㎞에 이르는 등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관심과 어린이 보호시설 조성 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해양 분야 전문 금융 기관인 해진공과 수협은 항만도시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달 초 부산시교육청, 남구청, 초록우산 등과 '안전 바다路 조성'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고 후보지 위험도 평가, 관계자 인터뷰 결과에 따라 첫 번째 지원 학교를 부산 용당초로 선정했다.
이번 안전 바다路 조성 사업을 통해 ▲학교 노후 옹벽 개선 ▲안전 셸터 ▲등하교 픽업존 ▲어린이 보호구역 안내 사인물 등이 보강 및 조성될 예정이며, 학부모·구청·경찰청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봄학기 개강 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하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진공과 수협의 의지가 지역 사회에 잘 전달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통학로 개선사업을 더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해진공은 2025년도 사회공헌 사업을 '해양 산업과 지역 상생의 융합'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