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2025년 신년 달력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달력을 돈과 주화의 이미지로 구성했는데 걸어두면 금전운이 생긴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나 중고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17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내년 달력에는 5만원권 지폐부터 동전, 기념주화 등 다양한 화폐 이미지가 담겨 있어 '돈이 손에 잡힐 듯한 기분'을 준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고물가·고금리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서민들의 피로감이 커진데다 '은행 달력을 걸어 두면 재물 복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더해져 달력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와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조폐공사 달력구해요", "돈 달력 삽니다" 등 게시글도 올라왔다.
우진구 조폐공사 홍보실장은 "올해는 1만6000여부를 제작해 주요 관계기관과 관계사 등에게 무료 배포했다"며 "호응이 좋아 소량 추가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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