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최근 군 수산자원연구센터가 자체 생산한 해조류 종자를 관내 어업 현장에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한 해조류 종자는 '기장형 해조류 종자 생산 연구'를 통해 연구센터가 자체 생산한 미역 종자 400틀과 쇠미역 종자 200틀이다. 지난달 미역 종자 760틀 배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보급이다.
연구센터는 지난 6월 한수원 지원사업으로 3000만원을 지원받아 기장 해역에 적합한 미역 종자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실내 성장 유도 연구를 통한 가이식 기간 단축과 미역 종자 품질 향상에 집중, 어업인이 선호하는 우량 미역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또 군은 쇠미역 종자 생산에도 성공해 미역·다시마 외 어업인 소득 다각화를 지원하고, 미역 수확 이후에도 어업인 소득 창출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쇠미역은 잎이 두텁고 점액이 없어 씹는 맛이 좋아 쌈용으로 선호하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보급한 종자에 대해서는 수확 시까지 성장상태와 어장별 생산량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앞으로 우량 종자 생산 연구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올해 고수온에 따른 민간 종자 생산량 감소로 어업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는바, 이번 연구센터의 성과물이 어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수 품질의 종자를 꾸준히 개발해 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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