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의 18일 출석 요구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공수처, 국방부 등으로 구성된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정부과천청사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다.
출석 연기를 요청하거나 경호 문제를 협의하는 연락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낼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또, 윤 대통령이 계속 출석요구서 수령을 회피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의 변호인단이 완전히 구성되지 않았고 며칠 내에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 등에 대한 입장을 내겠다고 밝힌 점 등을 고려하면 당장 공조본이 체포영장을 청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검찰의 출석 요구에도 불응했다. 검찰은 오는 21일 조사받으라는 내용의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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