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류지 활용 수변공원, 맨발 걷기 길 등 시민 건강과 여가 위한 환경 개선
고양시는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일산 지역 내 도시공원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저류지를 활용해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자연 흙길을 만들어 맨발 걷기 환경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에는 일산호수공원을 비롯한 277개 도시공원이 힐링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며,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공원을 정비하고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난 10월 중산동 모당공원과 덕이동 한산공원 저류지에 데크 산책로를 새로 조성했다. 모당공원 저류지는 소공원 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접근이 가능해졌으며, 수변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한산공원은 기존의 노후된 데크 산책로를 철거하고, 공원 이용객 동선을 반영하여 새로운 데크 산책로를 설치하고 오래된 시설을 정비했다.
또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맨발 걷기 길도 조성했다. 중산동 안곡습지·소개울공원 건강흙길(1,800m), 대화동 성저공원 건강흙길(800m), 일산동 한뫼공원 맨발걷기길(120m), 탄현동 탄현공원 맨발걷기길(200m) 등 여러 곳에서 맨발 걷기 길을 제공하고, 세족장과 신발장도 설치해 이용 편의를 증진시켰다.
일산 지역의 어린이공원은 30년이 지난 시설들을 정비하고 있다. 올해는 정발산동 닥밭어린이공원, 중산동 하늘별무리어린이공원, 탄현동 숯고개향나무어린이공원에서 어린이공원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 내년에는 백석동 간이어린이공원과 탄현동 현중어린이공원 등의 시설이 정비될 예정이다.
한편, 중산체육공원의 파크골프장 시설도 개선되었으며, 수목 전정 작업과 노후 펜스 교체 등 전반적인 시설 개선이 이루어졌다. 또한 한뫼공원과 탄현공원의 화장실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기준에 맞게 개선될 예정이다.
고양시 일산공원관리과 관계자는 "올해 일산 지역 도시공원 132개소에 대해 녹지관리, 병해충 방제 공사, 수목 전정 공사 등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나은 공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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