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직원들이 페트(PET)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어린이 안전 용품을 기부했다.
대한항공은 17일 서울 강서구 강서소방서에 버려지는 페트(PET)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안전 가방 덮개' 500개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전 덮개는 책가방에 씌우는 방수 재질로 어린이 구역 내 차량 제한속도 30㎞를 의미하는 숫자인 '30'을 강조해 운전자들의 안전속도 준수를 유도하도록 제작됐다. 이 덮개는 강서소방서 주관 소방교육에 참여하는 유치원생 및 초등생들에게 전달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사내 캠페인을 통해 PET병을 모으고,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안전 가방덮개를 제작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다양한 업사이클링 물품 제작과 기부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 환원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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