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예산 등 민생 예산 반영, 사상 최대 예산 규모
파주시는 18일 제251회 파주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이 시의원들의 투표로 의결·확정되었다고 밝혔다. 2025년도 본예산은 2조 1,527억 원 규모로, 지난해 대비 7.3% 증가한 사상 최대의 본예산 규모이다.
이번 예산안에는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예산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성평등 교육 예산 등 민생 예산이 포함되었으며, 예비심사에서 일부 삭감된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에서 다시 반영되었다.
2025년도 파주시 예산에 대한 시의회 심사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각 상임위에서 예비 심사를 거친 예산에 대해 17일 예결위(위원장 이정은)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예산이 본예산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심사 결과를 의결하고, 최종 통과된 예산안을 18일 본회의에 상정했다.
하지만 기존 도시산업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안을 의결할 것을 촉구하는 수정안이 총 7명의 의원(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힘 3명)에 의해 발의되었으나, 표결에서 반대 8표, 찬성 7표로 부결되었다. 이후 예결위 예산안에 대한 표결에서는 찬성 9표, 반대 6표로 가결되었고, 2025년도 본예산이 확정되었다.
이번 예산안에는 환경미화원 300여 명이 생존권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예산 137억 원과 시민 안전을 위한 CCTV 설치 예산 등이 포함된 민생 현안 예산이 반영되었다.
파주시는 이번 표결 결과에 대해 여당과 야당이 합심하여 시민을 위한 민생 예산을 반영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특히,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같은 시민의 삶에 밀접한 예산을 본예산에 반영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5년도 본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파주시는 급격히 쪼그라든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공공재정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고금리와 고물가, 불안정한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파주시는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회계연도가 개시되면 민생 구석구석에 온기가 닿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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