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 개발 사업 시행자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레일과 SH공사는 실시 계획 인가 신청 등 각종 인허가의 실질적인 행위 주체로서 법적 지위를 얻게 됐다.
총사업비는 약 14조3000억원이며, 코레일과 SH공사가 7대 3의 비율로 공동 시행한다. 사업은 공공 기반시설을 먼저 조성한 뒤 민간이 개별 필지를 분양받아 개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레일은 기본계획 수립과 인허가 추진, 토양 오염 정화, 문화재 조사, 사업 구역 토지 공급 등을 맡는다. SH공사는 기본 및 실시 설계, 토지 보상(국공유지·사유지), 지구 내·외 공사를 담당한다.
시는 내년 하반기 실시 계획을 인가·고시하고, 기반 시설 공사를 시작해 2030년대 초반 1호 기업 입주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금번 사업 시행자 지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세계적인 입체 융복합 도시 공간으로 만들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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