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부산 청년 기업들과 손잡고 부산에서 활동하는 시각예술 분야 작가를 지원하는 '부산 아티스트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업 협력형 창작 활동 지원 '부산 아티스트택' 사업은 부산 청년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작품 홍보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술과 상업이 결합한 기업 협력형 사업이다.
부산문화재단은 사업에 참여할 청년 기업을 선정해 작가들의 포트폴리오 제공 및 상품 제작비 지원을 통해 예술 작품을 상품화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기업은 작가들에게 개런티 및 저작권비 지급을 통해 청년 예술가와 상호 협력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청년 예술가들은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고, 청년 기업은 독창적인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부산 대표 기업 및 청년 기업들이 참여한다. 부산 로컬 와인숍 '포도'는 6인의 작가와 협업해 페어링 카드 등 와인과 예술을 결합한 기획 세트를 제작한다. 돼지팥빙수에서 시작된 청년 기업 브랜드 '백로앙금'은 임나경 작가와 손잡고 예술적 요소를 접목한 새로운 앙스프레드 상품을 출시한다.
마지막으로 인기 유튜버 프응이 운영하는 꿀 상점 '바이비'는 이기택 작가와 협력해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선물 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각 기업은 예술과 상품을 자연스럽게 융합해 예술적 가치를 보편화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부산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진행되는 2024년도 청년문화사업 성과 공유회에서는 아티스트택 협업 기업을 인증하는 명패 전달식이 진행됨과 동시에 아티스트택 상품을 우선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문화재단 박승환 청년문화팀장은 "아티스트택 사업은 예술과 기업이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하고, 청년 예술가의 작품을 널리 알릴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부산의 청년 예술가들의 예술 활동 활성화 방안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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