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가 멸종위기조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 환경부의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멸종위기조류 서식환경 개선을 통한 생태쉼터 조성'으로, 금호강과 낙동강 합류지점인 하중도에 두루미(멸종위기Ⅰ급), 흑두루미, 큰기러기(멸종위기Ⅱ급) 등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서식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생태쉼터는 멸종위기 조류를 위한 경작지와 모래톱, 생태둠벙을 마련하고,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해자형 수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반환사업은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생태계보전부담금 납부자가 부담금의 50%를 반환받아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생태쉼터는 달성습지와 인접해 철새들의 중간기착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달성습지와 도원지를 연결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함께 생태그린도시 달서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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