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R&D 예산 삭감'등 올해 벤처업계 '10대 뉴스'에 올라

벤처협회 선정…'식지 않은 AI 열기'등도 포함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기술혁신 중단 위기' 등이 '2024년 벤처업계 10대 뉴스'에 올랐다.

 

22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R&D 예산을 15% 삭감해 벤처·스타트업들이 기술혁신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팁스 지원금이 예고 없이 끊기면서 인력 유출과 개발 중단 등의 문제를 겪었다.

 

'식지 않는 AI 열기'도 10대 뉴스를 장식했다. 올해 전 세계 빅테크 빅4 기업의 AI 설비 투자액 합계는 28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AI기술이 생산성, 수익성 뿐만 아니라 투자 유치에도 영향을 주자 국내 중소·벤처기업들도 인공지능 전환(AX)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회수 가능성이 높은 후기 벤처기업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벤처투자 양극화'도 10대 뉴스로 꼽혔다. 초기 벤처기업은 상대적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로 올해 3분기까지 전체 벤처투자(약 8조6000억원)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지만, 업력 3년 이하 초기기업 투자는 24.8% 감소했다.

 

아울러 ▲중국 직구 애플리케이션(앱)의 습격 ▲'티메프 사태'로 촉발된 이커머스 규제 ▲파두 사태 이후 깐깐해진 기업공개(IPO) 심사 및 코스닥 시장 침체 ▲신산업·직역단체 간 갈등 여전 ▲최저임금 1만원 시대 개막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유입 논의 ▲대기업·벤처기업 상생 위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활성화' 기대 등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특히 비대면진료, 세무·회계 등 국내 신산업 스타트업들이 직역단체와의 갈등 및 규제로 글로벌 기업들에게 잠식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외에 ▲복수의결권과 성과조건부주식 제도로 벤처경영 돕는다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 네이버 지분 매각 압박 등도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10대 뉴스는 벤처업계 전문가, 벤처기업 및 회원사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인공지능(AI) 데이터분석을 진행해 최종 선정했다.

 

성상엽 벤처협회장은 "올해 벤처생태계에는 벤처금융 유동성 부족 현상이 지속됐으며 혁신을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사회적, 제도적 빗장도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며 "현재의 불안한 국내 정치·경제 상황,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 사회 전반의 역동성 저하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새해 우리 벤처인들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