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정의선 회장,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 당선…LA올림픽 금빛 사냥 이끈다

정의선 회장(가운데)이 2024 파리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 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되며 4년 더 한국 양궁을 이끈다. 정 회장은 양궁협회장직을 6연임 하며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지휘봉을 잡는다. 14대 회장 임기는 2029년까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20일 "제14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의선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며 선거운영위원회의 후보자 결격 사유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인으로 공고했다.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회원종목단체 임원은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지만, 종목 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명확한 경우 추가 연임할 수 있다.

 

정 회장은 지난 2005년 5월 제9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정 회장은 한국 양궁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 경영을 협회 운영에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달성했다. 특히 '공정, 투명, 탁월'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양궁협회를 국내 스포츠 단체 중 가장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정 회장은 한국 양궁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7월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는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10연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로 40년째 한국 양궁을 후원하고 있다. 국내에서 기업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를 후원한 사례 중 최장 기간이다.

 

현대차그룹은 올림픽을 앞두고 파리대회 양궁경기장인 앵발리드 경기장과 똑같은 시설을 진천선수촌에 지었다. 경기장의 특성을 몸에 익히며 연습을 하기 위해서였다. 파리에서는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10여 km 떨어진 곳의 스포츠클럽을 통째로 빌려 양궁 국가대표팀만을 위한 전용 연습장을 마련했다. 그 덕분에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시차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정 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총 5회의 하계올림픽에서 18개의 금메달, 3개의 은메달, 4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해 왔다. 이 외에도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양궁월드컵, 세계대학생경기대회, 유스올림픽대회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하는 수많은 국제, 대륙, 연맹 대회에서 세계 최정상의 성적을 고루 거두어 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