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환율 변동에 따른 제조 원가 상승과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예비비 20억원을 긴급 투입, 124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8일 '민생 경제 안정 대책본부'를 가동, 1차 대책으로 내수 촉진을 위한 경남사랑상품권 300억원을 발행했고, 2차 대책으로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9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3차 대책은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목표로 한다.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2024년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금융권 대출 최대 5억원에 대해 1년간 이자 2%p를 도에서 지원한다.
신청은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누리집 고시공고와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경남도 투자경제진흥원 또는 경남도 경제기업과로 하면 된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보호 대책에 이어 경영난에 직면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예비비 2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게 됐다"며 "신속한 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남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중소기업 1539개사에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 932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포함하면 1조 2172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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