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향한 민주당 비판에 "그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보수 단체 '터닝 포인트'의 '아메리카 페스트' 행사에서 "그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왜 그런지 아는가. 그는 이 나라에서 태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내년 1월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공식 출범 전부터 각 분야에 걸쳐 강력한 트럼프 측근으로 급부상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최근 머스크가 임시 예산안 처리 문제를 두고 트럼프 당선인보다도 먼저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의회 합의를 흔들어 놓자 "사실상 대통령 아니냐"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합류한다. 과도한 규제와 예산 낭비를 줄이고 연방기관을 재정비하는 것이 목표다. 그가 정부효율부 수장이 되면 각 분야의 규제 완화 등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란 목소리가 크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