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창릉신도시를 주거, 일자리, 여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창릉신도시가 수도권 서북부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고양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수공원과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노력
창릉신도시는 고양시 덕양구의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향동동, 화전동, 도내동, 행신동, 화정동, 성사동 등 9개 지역에 걸쳐 789만19㎡(238만6천 평)의 면적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시는 창릉신도시가 살기 좋은 주거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사업지 내 호수공원 조성을 강조하며, 이는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도심 생태계 및 환경 보전,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을 도울 중요한 프로젝트로 여겨지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창릉신도시는 기존 주거 위주의 개발에서 벗어나 자족기능이 강화된 일자리 중심의 도시로 조성돼야 한다"며, "벌말마을을 창릉지구에 포함시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호수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벌말마을은 전략적 개발 거점으로 신도시 조성의 중심 지역으로 꼽히며, 호수공원과 함께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생활 편의를 동시에 증진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각적 노력
고양시는 창릉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서울과의 근접성, 탁월한 교통망,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창릉신도시는 주거지 개발을 넘어 자족적인 도시 환경을 구축하려고 한다.
시는 이미 주요 대기업을 방문하여 앵커기업 유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과 오스트리아 등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와 업무협약식을 열어 창릉신도시의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 북부 시군 합동 투자설명회에서 창릉신도시의 기업 규제 개선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적극적으로 건의한 바 있다.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2029년 완료 목표
창릉신도시 개발과 함께 진행되는 창릉천 통합하천사업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고양시는 창릉천을 환경 친화적이고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 10월 킨텍스에서 열린 '창릉천 통합하천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창릉천의 정비 계획이 발표되었으며, 전체 18.4km 구간을 역사 생태지구, 친수거점지구, 근린친수지구, 경관·휴양지구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개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민들이 휴식하고 산책할 수 있는 보행 동선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미래의 자족도시로서 창릉신도시 기대
고양시는 창릉신도시를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일자리와 주거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모델을 구축하려고 한다. 창릉신도시의 성공적인 개발과 함께 고양시는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고품질의 생활 환경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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