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의 조지아주 태양광 공장 설립을 위해 2조원 규모의 대출을 승인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최근 미국 에너지부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으로부터 최대 14억5000만 달러(2조1100억원)의 자금 대출 보증에 관한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폴리실리콘 기반 태양광 제조기업 중 LPO 대출을 받는 곳은 한화큐셀이 처음이다. 한화큐셀은 대출받을 자금을 건설 중인 카터스빌 공장 구축에 활용한다.
한화큐셀은 지난 2023년 1월 총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2개의 공장(달튼 공장, 카터스빌 공장)을 중심으로 하는 태양광 생산기지 '솔라 허브'를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달튼 공장은 지난 2019년 준공됐고, 지난해 말 증설을 완료됐다. 지난해 건설에 돌입한 카터스빌 공장은 2025년 중반 이후 공사를 마무리하고 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솔라 허브가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한화큐셀이 수령하게 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세액공제(AMPC) 혜택은 연간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투자 유치에 성공해 재무적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해외에서도 높이 인정받는 성장성과 잠재력을 입증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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