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도 채택… "동해 심해가스전 탐사 등 현안 협력"
한국석유공사가 8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24일 울산 본사에서 202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임금협상을 통해 정부 지침에 따라 총인건비를 2% 범위 내에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상타결은 글로벌 석유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 석유공사가 직면한 대내외 위기 상황 극복은 물론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시추를 포함한 광개토 프로젝트 등 핵심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자는 노사간 공감대가 크게 작용했다.
광개토 프로젝트는 석유공사가 2022년 착수한 국내 대륙붕 중장기 탐사 계획으로 이달 본격 착수한 동해 심해 석유·가스 탐사시추 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
노사는 이날 임금협약 체결식에 이어 '노사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노사는 공동 선언문에서 ▲노사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광개토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일터 조성 ▲노사 파트너십을 통한 당면한 현안 사항의 원활한 해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노사는 그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이어왔고 덕분에 어려운 경영 여건속에서도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이번 무분규 협상타결과 상생협력 선언을 계기로 국가적 과제인 광개토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노사가 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