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외관은 기본이고 거침없는 주행성능과 넓은 실내공간까지.
'뉴 미니 컨트리맨'은 기존 미니의 아쉬운 부분을 모두 담아낸 차량이다. 미니만의 헤리티지를 살리고 실용성과 공간성, 부드러운 주행감까지 확보해 '패밀리카'로 진화했다.
과거 미니는 좁은 공간과 딱딱한 서스펜션을 적용해 노면 진동을 감내하면서 타는 차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7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뉴 미니 컨트리맨은 이같은 부담을 한순간에 지워준다.
이 같은 변화는 판매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올해 11월까지 누적 2559대가 판매되며 꾸준히 사랑받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최근 뉴 미니 JCW 컨트리맨 ALL4의 시승을 통해 매력을 분석했다. 시승 구간은 서울역을 출발해 경기도 가평까지약 80㎞를 주행했다. 복잡한 도심에서 고속도로를 거쳐 굽이진 교외 산길까지 다양한 도로를 경험했다.
우선 첫 인상은 미니 특유의 귀여움이 묻어나지만 몸집은 커졌다는 느낌을 준다. 실제로, 이전 세대 컨트리맨 대비 전장 150㎜, 전폭 25㎜, 전고 105㎜로 늘어났다. 적재공간도 505L로 넓었다. 특히 트렁크 바닥 아래 공간을 확용하면 100L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또 실내 공간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느껴진다. 운전석에 앉자 전면 계기판을 대신하는 원형 OLED 계기판이 눈에 들어온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완성된 이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을 제공한다. 계기판 정보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통해 음성 인식 지능형 어시스턴트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실내 센터 콘솔박스 등 수납공간을 추가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뉴 미니 JCW 컨트리맨 ALL4의 진정한 매력은 도로위에서 느낄 수 있다. 뉴 미니 JCW 컨트리맨 ALL4는 2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17마력, 최대 토크 40.8㎏·m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5.4초에 불과하다.
또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눈길, 빗길,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실제 주행에서도 고성능 차량 특유의 강력한 가속 성능과 배기 사운드는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방지턱이나 불규칙 노면에서 전해지는 진동은 이전과 달리 많이 줄어들었다. '펀드라이빙'을 즐기는 운전자뿐만 아닌 동승자를 위한 미니만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캠핑이나 여행을 즐기는 가족의 패밀리카로 부족함이 없었다. 다만 미니 고유의 DNA를 품고 있는 만큼 부드러운 승차감이나 차박을 즐기기엔 부담이 있다.
3세대 미니 컨트리맨의 가격은 뉴 미니 컨트리맨 S ALL4 클래식 트림 기준 4990만원, 페이버드 트림 5700만원, 뉴 미니 JCW 컨트리맨 ALL4가 6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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