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원을 채용한 기업들 중 절반은 당초 계획 인원 수 만큼 채용하지 못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사람인은 기업 414곳을 대상으로 2024년 채용 결산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응답 기업의 80.2%가 올해 신입 또는 경력 직원을 채용했다. 이들 중 신입과 경력을 모두 채용한 기업은 67.8%였다. 신입만 채용한 기업은 15.1%였으며, 경력만 채용한 곳은 17.2%로 집계됐다.
신입을 채용한 직무는 '제조·생산'(26.9%·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올해 직원을 채용한 332곳 중 절반(49.7%)은 계획한 인원수만큼 직원을 채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계획한 만큼 뽑지 못한 이유는 '적합한 지원자가 없어서'(63.6%·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지원자 모수 자체가 적어서'(32.7%), '전형 중 이탈하거나 합격 후 입사하지 않아서'(29.1%)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지난해 80.4%가 연초 계획한 인원을 채용하지 못했다고 답한 데 비해 올해는 30.7%포인트 감소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경영 불확실성 증가로 인력 운영 기조를 보수적으로 하면서 결원에 대한 제한적인 충원 위주로 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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