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지방세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원클릭 납세고지서 알림 서비스'로 장관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2008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 재정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예산 절감, 보조금 운용 혁신, 세입 증대 등에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시상하는 지방재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제출된 191개 사례를 대상으로 서면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총 33개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중구는 납세자 편의를 위해 정기분 고지서 미송달 문제를 해결하고 납부 기한을 놓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원클릭 납세고지서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납세자가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알림을 통해 안내하며, 그 결과 징수율 증가와 체납 발생률 감소라는 성과를 이끌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지방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세입 증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구 재정 운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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