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지난 24일,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급여 끝전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급여 끝전 나눔은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만 원 미만의 금액을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올해는 14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총 1,590만 원을 모금했다.
모금액 중 800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어 저소득 1인 가구 등 100세대에 식료품과 생필품 보따리를 전달하는 데 사용됐으며, 300만 원은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지원하는 행복 마당 푸드마켓에 후원금으로 기탁됐다.
서구청의 급여 끝전 나눔 활동은 2013년부터 시작돼 매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직원들은 소액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의 보따리 전달, 유니세프 기부, 연탄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현재까지 총 7,500여만 원을 기부해왔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급여 끝전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작지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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