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 한 해 부산의 성장과 시민의 행복을 이끈 주요 시정 성과를 발표했다. 시는 '2024년 시민 공감 시정 베스트' 설문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글로벌 허브 ▲시민 행복의 2대 분야에 대한 핵심 성과 20개를 선정했다.
글로벌 허브 분야에는 부산을 남부권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주도해 나가는 주요 성과들이 선정됐다.
올해 부산시 주요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투자 유치로, 지난 1년간 총 6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으며 민선 8기 출범 후 총 11조원을 돌파했다. 부산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대기업과 신산업 분야 우수 기업들의 '부산행'을 끌어냈으며, 이는 청년 일자리 등 부산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의 전략 산업인 금융 분야에도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문현금융단지와 북항 2단계 부지 기회 발전 특구 지정 ▲전국 최초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거래소 '비단(Busan Digital Asset Nexus)' 출범 등을 바탕으로, 국제금융센터지수가 세계 25위로 뛰어오르며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 부산의 위상도 수직으로 상승했다.
이 밖에도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 가시화 ▲'글로벌 창업 허브' 공모 선정 ▲'미래성장벤처펀드 조성' 등 부산 경제의 역동성 강화와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특구' 지정 ▲'2차 기회 발전 특구' 지정 등 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부산시의 노력들이 결실을 보았다.
부산의 대표적인 혁신 기반 중 하나인 '가덕도 신공항'은 건설공단 출범과 함께 기본 및 진행 설계 착수 등 구체적인 성과가 창출되기 시작했으며 장기 표류하던 대저·엄궁·장락 대교 등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이 본격화하며 글로벌 교통·물류 허브 도시로서 면모를 갖춰 나갈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각 분야의 혁신을 창출하기 위한 ▲금융 기회 발전 특구 ▲도심 융합 특구 ▲교육 발전 특구 ▲문화 특구 등 정부의 지방 시대 4대 특구를 모두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대한민국의 진정한 지방 시대를 선도했다.
부산시는 대학이 혁신의 주체로 발돋움하도록 지·산·학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부산라이즈(RISE)센터 운영이 본격화하고, 부산형 라이즈 기본 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화·전략 산업 중심 대학 특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동아대와 동서대가 제2호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다.
금융 자사고와 부산 항공고, 부산 디지털 혁신 아카데미 등 전문 분야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영(英) 로얄러셀스쿨 건립 본격화, 영 웰링턴 칼리지 추가 유치를 통해 동남권 첫 외국 교육 기관의 포문을 열었다.
시민 행복 분야에는 일상생활 속 시민들의 행복감과 만족도를 높여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성과들이 선정됐다.
15분 도시의 핵심 기반 시설인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들락날락'과 '우리동네ESG센터' 등은 공동체 회복의 거점으로 15분 도시를 실현하고, 부산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출산부터 교육까지 책임지는 '부산형 책임 돌봄'은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를 달성하며 그 효과를 입증했다.
옛 시장 관사는 '도모헌'으로 변모했고, ▲이기대 예술 공원 ▲금정산 국립공원 ▲낙동강 하구공원 등 이기대부터 낙동강까지 부산 전역에 시민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고 있다.
클래식 전문 공연장 '부산콘서트홀' 준공과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 등 고품격 문화 향유를 위한 환경도 착실히 조성되고 있다.
생활 체육 천국 도시 비전 발표에 이어 파크 골프장 500홀 신규 조성을 추진하는 등 생활 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며 '생활 체육 천국 도시'로서 면모도 갖췄췄다. 서부산 의료원과 부산 어린이 병원 건립이 본격화하고, 찾아가는 의료 버스 등을 운영하며 부산형 안심 의료 체계도 구축했다.
지난 3분기 부산시 청년 고용률은 46.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웃도는 등 청년의 삶도 변화하고 있다. '청년 만원 문화 패스'로 문화생활의 갈증을 해소하고, '부산 청년 기쁨 두 배 통장'과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 카드' 등으로 생활 기반은 탄탄해지며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동백 패스'는 K 패스와 연계해 혜택을 더했고, 수요 응답형 교통 '타바라'를 확대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 혁신을 향한 노력도 계속됐다.
아울러 획기적 주거 정책으로 시민 모두를 위한 '행복 주거 도시'를 실현하고 부산다운 건축 혁신을 위한 '빅(BIG) 디자인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등 시민들의 일상 속 행복을 위한 정책도 성과를 거뒀다.
박형준 시장은 "2024년은 부산 전역에 혁신 역량을 일깨우고, 파동을 확산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혁신 거점으로서 그 가능성을 입증한 한 해"라며 "내년은 2024년 성과를 바탕으로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다시 태어나고 살고 싶은 도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실현하고,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시민 공감 시정 베스트' 설문 조사에는 시민, 공무원, 언론인 등 총 5765명이 참여해 글로벌 허브와 시민 행복 분야에 총 12개의 성과를 선정하는 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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