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을 자회사로 보유한 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가 제주항공 여객기의 무안 공항 사고와 관련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29일 밝혔다.
AK홀딩스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의 사고 대책반을 중심으로 향후 대응에 나설 것" 이라고 했다.
AK홀딩스는 제주항공의 지분 50.3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한 제주항공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항공기엔 탑승객과 승무원 18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기체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고가 발생한) 항공기는 지속적으로 정비를 해 이상 징후는 전혀 없었다"며 "사고의 수습 및 유가족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앞서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발표한 뒤 질의 응답을 통해 "사고 이후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현장·본사 대응을 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정부 기관의 조사가 있어야 해 따로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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