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대구시 주관 '2024년 도시농업 우수자치구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자치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구광역시 8개 자치구(군위군 제외)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도시농업 추진 실적, 예산 확보 및 증액 노력, 텃밭 조성 실적, 도시농업 홍보와 교육 실적 등 다양한 항목이 심사 기준에 포함됐다.

북구청은 매년 증가하는 도시농업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민제안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올해 공영도시농업농장 1개소를 추가 조성해 운영했다. 또한, 신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도입해 구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농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도시농업이 구민들에게 건강한 여가를 제공하고, 가족 및 이웃 간 소통의 장으로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해 구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