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SK가 '꿀잼 도시 울산, SK 산업 경관 개선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미디어 아트 조형물인 '매직 스피어'의 설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3월 6일 SK와 '꿀잼 도시 울산, 산업 경관 개선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으로 노후된 산업 단지의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매직 스피어는 SK 산업 경관 개선 사업의 첫 성과물로 31일 오후 4시 남구 고사동 SK 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omplex) 정문에서 점등식을 갖고 울산시민들을 맞는다.
매직 스피어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원더글로브'의 새로운 명칭이다. 밤낮으로 어느 방향에서도 조망할 수 있는 둥근 형태의 발광 다이오드(LED) 미디어 아트 조형물이다.
SK에서는 매직 스피어 디자인과 설계 기획 등을 거쳐 지난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지난 22일 설치를 완료 후 이날 점등식을 열게 됐다.
'매직 스피어'가 이날부터 환하게 불을 밝힘에 따라 ▲산업 단지 일대에 문화와 예술의 생동감을 불어넣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보고 즐길 수 있는 꿀잼 도시 울산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매직 스피어' 인근에 ▲보도 및 담장 정비 ▲포토존 등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삭막한 회색 산업 공단 지역이 문화와 결합한 예술 거리로 탈바꿈된다면 울산의 대표적인 산업 문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울산시에서도 참여 기업들의 산업 경관 개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이춘길 SK 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총괄 부사장은 "산업 도시 울산이 매직 스피어를 통해 문화가 풍성한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SK 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가 가진 산업 자산을 활용해 지역 이해 관계자들과 울산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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