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30일 근거 기반의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행정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여성 통계 ▲청년 통계 ▲경제 지표 조사에 대한 결과를 공표했다.
여성 통계와 청년 통계는 각종 행정 통계를 기반으로 조사 통계를 보완해 적용한 가공 통계로, 여성과 청년의 분야별 실태 파악과 전반적 사회 상황을 진단해 여성 친화 도시 추진 및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지표 조사는 올해 6회째 진행한 조사 통계로, 표본으로 추출된 1000개 제조업체에 대한 방문 면접 조사를 통해 창원시 제조업체의 운영 현황과 경제 여건 등을 파악해 각종 경제 정책 수립과 연구 분석의 기초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여성 통계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 창원시 주민 등록 인구 중 여성에 대한 ▲인구 ▲가구·가족 ▲주거 복지 ▲경제 참여 ▲사회 참여 ▲건강 ▲안전 등 8개 분야 95개 항목에 대한 현황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창원시 여성 인구는 498405명으로 창원시 전체 인구의 49.4%를 차지하며 성비는 102.5명으로 전국 99.2명보다 3.3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성산구가 120149명으로 여성 인구가 가장 많으나, 여성 인구 비율은 마산합포구가 50.3%로 가장 높은 특성을 나타냈다.
청년 통계는 2023년 말 기준 창원시 거주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인구 ▲주택 ▲건강 ▲복지 ▲고용 등 5개 분야 81개 항목에 대한 통계 결과를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3년 12월 말 기준 창원시 만 19~39세 청년 인구는 24만 1329명으로 전체 인구의 2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청년 전입자 수는 5만 3583명, 전출자 수는 5만 9351명으로 주된 전입 사유는 주택(28.7%), 전출 사유는 직업(31.6%)으로 나타났다.
창업 의사가 있는 청년은 18.1%로 창업 의사가 없다(81.9%)는 응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창업 시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는 '창업 자금 지원'을, 창업 의사가 없는 이유로는 '창업보다 취업을 희망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청년 구직자들은 경남(83.3%), 창원(41.0%), 그 외 지역(10.8%), 부산(5.6%) 순으로 가까운 근무 지역의 선호 비율이 높았으며 월평균 희망 임금 금액은 200~250만원이 41.9%로 가장 많았다.
경제 지표 조사는 2023년 말 기준 제조업 업체에 대한 ▲일반 현황 ▲인력 현황 ▲경영 현황 ▲업종 현황 및 전망 ▲자율 항목 등 6개 부문 37개 항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그 결과를 보면, 2023년 창원시 제조업체 수는 1만 3858개로 업종별로는 1차 금속·금속 가공업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계·장비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에 따른 사업체 수는 4명 이하의 규모에서 9134개(65.9%)로 가장 많았으며 대표자의 평균 연령은 55.8세로 연령 별로는 60대 이상이 40.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0대 37.9%, 40대 1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력의 적절성에 대해 79.4%는 '적절하다', 17.5%는 '부족하다'라고 답했으며, '인력 부족'이 가장 높은 업종은 자동차/기타 운송 장비(43%)이었으며 인력 확보가 어려운 주된 이유로는 '임금 및 근로 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음(39.4%)'이 가장 높았다.
자세한 통계 내용은 창원시 빅데이터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통계청 국가 통계 포털(KOSIS)을 통해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지영 정보통신담당관은 "생산된 지역 통계가 정책적으로 연계돼 합리적 의사 결정과 행정 효율화를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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