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낸 비극적 사고로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되는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했다.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사고였다.
이에 대한민국 우주 항공 수도인 사천시는 12월 31일부터 1월 4일까지 5일간 사천시청 앞 노을 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분향소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불편함 없이 애도와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됐다.
31일 조문을 시작해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또 사천시는 국가애도기간 동안 ▲국기 게양대에 조기 게양 ▲시청 및 각 공공 기관 전 직원 검은색 리본 착용 등을 진행하며 희생자를 추모한다. 조기 게양은 사천문화재단, 여성회관 등 국기 게양대가 설치된 모든 공공기관이 포함된다.
이날 박동식 시장을 비롯해 김성규 부시장, 간부 공무원들은 종무식 행사를 마친 후 합동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깊은 애도의 마음을 함께 나눠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천시는 대한민국 우주 항공 수도로서 이런 비극이 더더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며 "안전한 도시 사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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