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참사가 발생한지 나흘 만이다.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브리핑을 통해 "전날까지 이번 참사 희생자 179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 현재 먼저 유족에게 인도된 희생자를 제외한 168명에 대해서는 유족 육안 확인, 검안·검시, 시신 인도 등 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무안공항 내 임시 안치 공간에 있는 희생자 168명 중 유족들의 인도 동의와 서류 절차만 거치면 되는 희생자는 50명이다.
일부 유족들은 현재까지 수습된 상태로 희생자를 인도할지 등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단위 희생자가 많아 먼저 수습된 가족 일원부터 따로 인도받을 지, 일가족을 한꺼번에 빈소로 옮길 지를 고심하는 유족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모든 절차를 마친 희생자 11명은 차례로 유족 품으로 돌아가 장례를 치르고 있거나 빈소에 안치돼 있다. 유족이 육안으로 확인조차 못한 희생자는 14명으로 잠정 분류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인도 절차가 막 시작된 희생자의 유족에 대해 인도 절차를 서두를 방침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