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뱀띠 최고경영자(CEO)는 은행보다 저축은행·카드·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에 대거 포진해 있다.
1965년생 뱀띠인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는 투자금융과 인수투자 업무를 맡아온 기업금융 전문가로 불린다. 그는 우리은행에서 꾸준히 기업영업을 담당해 영업, 투자, 인수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기 대표는 광주 상업고등학교와 경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2년 우리은행 투자은행(IB)사업자 투자금융팀으로 입행했다.
2016년 우리은행 동역삼동금융센터 금융센터장과 2019년 여의도기업 영업본부 본부장을 지낸 기 대표는 지난해 12월까지 우리은행 기업투자 금융부문장 겸 CIB그룹장(부행장)을 맡았다.
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이사도 뱀띠다.
신한은행에서 디지털 사업과 영업추진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을 보유한 전 대표는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 SBJ법인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경영관리 역량을 발휘해 올해 신한캐피탈 대표로 올랐다.
전 대표는 SBJ법인장 재임시 IB 데스크를 구축하고, 투자은행 업무를 담당하는 인베스트먼트 뱅킹 팀을 신설하는 등 IB진출의 기초를 마련했다.
농협금융도 계열사 세대교체를 실시하면서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를 내정했다. 해지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무·저해지 상품을 대상으로 해지율을 높이게 되면서 수익성이 하락하는 만큼 전문성을 가진 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965년생인 송춘수 대표는 경남 합천 출신으로 마산중앙고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농협중앙회 입사했다. 이후 농장물보험사업팀장, 생명보험관리팀장, 보험자산관리팀장 등을 거친 그는 보험전문가로서 보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무경험을 겸비한 보험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장섭 NH저축은행 대표는 여주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등학교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경영지원팀·금융전략팀 팀장과 금융홍보팀·재무관리팀 팀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생명에서 자산운용부문과 금융전략 경험이 풍부하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장을 맡아 농협중앙회의 최고투자책임자로 활동하며 폭넓은 투자·운용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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