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월 2일 오전 9시, 학령산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신년 참배 행사를 개최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파주의 비상과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파주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일 시장은 신년사에서 "지혜와 회복, 성장을 의미하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올 한 해 시민 모두가 건강과 희망으로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저와 파주시 2천여 공직자는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평화로운 일상과 성장,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국가 애도기간을 맞아 김 시장은 "파주시 모든 공직자들은 52만 파주시민과 함께 애도하며, 유가족과 아픔을 나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