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WSCE) 개최 도시 선정' 공모에 벡스코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는 세계 각국 스마트 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기 위해 2017년부터 국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 시티 전시회로 매년 킨텍스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컨벤션 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달 30일 국토부가 개최지를 발표했다. 시는 공모 시작인 지난해 10월 30일부터 협력 기관인 벡스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관광공사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됐다.
그간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는 정부 행사로 추진돼 도시가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이 한정적이었으나, 이번 국토부의 행사 전면 개편에 따라 도시가 주체가 되는 '도시 행사'로 변경됐다.
특히 시는 대한민국 스마트 시티 국가 시범 도시가 부산, 세종 단 두 곳뿐이며 부산이 '지스타(G-Star)', '한-아세안 특별 정상 회의', '부산 모빌리티쇼' 등 각종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검증된 도시임을 알렸다.
이어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 2025의 새로운 전략으로 'K-ICT WEEK in Busan'과 동반 개최해 콘텐츠 간 융합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국가 시범 도시와 스마트 빌리지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 기획·운영 방안을 국토부에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K-ICT WEEK in BUSAN은 '인공지능(AI) 코리아', '정보 통신(IT) 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등 3개 전시회가 통합된 동남권 최대 정보 통신 기술(ICT) 행사로,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 전시뿐 아니라 양자 정보 기술·정보 보안 등 다양한 콘퍼런스 개최로 지난해 200여사가 참여하고 1만 6000명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토부와 함께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를 다년간 개최할 것으로 예상하며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가 지난해 70개국 330여 개 사가 참여하고 3만 9000여 명의 관객이 참관한 바, 그간 수도권에서 이뤄졌던 첨단 산업 분야의 교류와 비즈니스 활동에 따른 디지털 융합 신산업의 전후방 활성화 효과와 함께 관광·숙박업 등 유관 산업에의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2025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는 올해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자체 최초로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차세대 스마트 시티를 위한 첨단 기술과 지식 공유의 장이자 세계 각국 스마트 시티들의 축제가 될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 개최 도시로 부산이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산은 글로벌 스마트 센터 지수 세계 13위, 아시아권 2위의 스마트 시티 부문 선도 주자로 이번 선정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본격적으로 조성될 '에코 델타 스마트 시티 국가 시범 도시'를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와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며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와 부산의 도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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