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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전자·통신 대기업 CEO들의 공통 키워드는 "신기술로 재도약"

주요 국내기업 수장들 2025년 신년사 발표
"올해 전례없는 위기를 맞닥뜨리게 될 것"
"신기술로 위기 극복"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삼성전자
LG 구광모 회장./LG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재도약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자."(한종희·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 고객에게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릴 것."(구광모 LG그룹 회장)

 

"AI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삼성, LG 등 국내 전자업계와 이통사들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혁신을 통한 재도약을 강조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 대신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이 공동명의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한종희·전영현 부회장은 "지금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이해 기존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도화된 인텔리전스를 통해 올해는 확실한 디바이스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AI가 만들어가는 미래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과 사업,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신년사를 전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우리가 다져온 고객을 향한 마음과 혁신의 기반 위에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우자"고 제시했다.

 

구 회장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듯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길도 분명하다"며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업계도 축적된 노하우로 신기술을 발굴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는 사업 확대의 대(大)전환기"라며 "폴더블 기술 완성, 8.6세대 정보기술(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기술 확보, IT·오토(Auto) 사업 확대를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능과 제조 경쟁력을 갖춰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할 진입장벽을 만들자"며 "기존 제품에 밸류업이 가능한 신기술 발굴하는 한편, 미래 기술을 철저히 준비해 시장이 원하는 시점에 바로 상품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한빠른 실행력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2025년은 추진 중인 모든 사업 과제들이 보다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빠른 실행력으로 무장해 진정한 변화를 창출하고 고객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지난달 4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퍼플렉시티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SKT

통신 3사는 AI를 통한 성과 창출을 내세웠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AI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통신과 AI 두 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전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면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 사장은 "기존 통신 사업의 패러다임을 AI를 통해 완전히 전환해 나가겠다"면서 "자유로운 수평적 소통으로 유연성을 확보하고 사업-공유 인프라-스태프 조직이 하나로 결집해 단단한 팀워크를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KT 김영섭 대표는 올해 빅테크와 협업한 B2B 사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주요 임원, KT그룹 직원 50여명 등과 신년 맞이 타운홀 미팅을 열고 "올해 중점 목표 중 첫 번째는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진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LG유플러스 홍범식 사장은 신년사에서 "우리가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기업, 고객 경험의 가치를 잘 이해하는 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성해 경쟁사들이 넘보지 못하는 독점적인 진입장벽을 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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