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이하 부산상의)는 2일 오후 3시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부산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을사년 새해 인사와 함께 변화와 도전을 통해 위기 극복을 다짐하는 '2025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부산상의가 주최하는 신년 인사회는 박형준 부산시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지역 최대 신년 하례식으로 매년 업무 첫날 개최하고 있다.
올해 신년 인사회는 최근 발생한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본식에 앞서 단체 묵념을 통해 안타까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가진 후 차분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재생 부산상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계 대표들과 박형준 부산시장,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 대행, 여·야 지역 국회의원, 각급 기관장, 언론사 및 시민 단체 대표 등 주요 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을 고려해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지역 경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과감한 변화와 강력한 도전으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 것을 함께 다짐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지역 경제계는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간다는 뜻의 '극세척도' 넉 자를 가슴에 새기고, 부산 경제가 재도약의 길로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제정, 지역 거점 항공사 존치,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비롯한 지역 현안은 물론이고 원스톱 기업 지원 센터를 통한 규제·애로 해소와 지역 기업 사업 다각화 선도 등 부산 경제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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