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지난 2일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진성원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진성원 사장은 취임사에서 "2025년 카드업계의 험난한 경영환경을 예상한다"며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확대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내수경기 위축, 더딘 금리 인하 속도로 인한 고금리 상황 지속, 업계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 블루' 시대가 도래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용카드 회사 기본에 충실한 카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독자카드사 전환의 완성을 통한 수익·비용구조 개선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 등 3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진 사장은 순차적인 역량 강화를 시사했다. "회사의 모든 부분을 즉시 선도사 수준으로 강화하기는 힘들다"라며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압축성장을 통해 전사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주문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내수경기 위축,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카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수익·비용구조 개선,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 구축에 중점을 두며 우리카드 성장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