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의 병원 12곳이 2027년까지 전문병원 지위를 유지한다.
보건복지부는 12월 31일 제5기 2차년도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전국 115개 병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새로운 지정 병원 없이 기존 12개 병원이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전문병원 제도는 2011년 도입된 것으로,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서 전문성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해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전문병원 지위를 유지한 대구·경북 병원은 △대구굿모닝병원 △포항에스병원(뇌혈관질환) △더블유병원(수지접합·관절) △효성병원(산부인과) △제일안과병원 △누네안과병원(안과) △구병원(대장항문) △보광병원 △보강병원 △우리들병원 △대구시티병원(척추관절) △대구자생한방병원(한방척추)이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전문병원' 명칭 사용과 광고에 해당 용어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의료질평가 결과에 따라 건강보험 수가 혜택을 받는다.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에서 전문병원의 역할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며 "필수의료 분야 전문병원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지정·평가 기준을 개편하고, 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우수 중소병원이 지역 의료체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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